'은퇴선언' 이태임, 논란 당시 악성댓글 난무…"친인척까지 조롱"

입력 2018-03-19 15:01  

이태임 은퇴선언



배우 이태임이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19일 이태임은 자신의 SNS에 "그동안 너무 힘들었기에 이제 평범한 삶을 택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이태임의 소속사 측은 "활동하면서 힘들어 하긴 했으나 돌연 이렇게 글을 올릴 줄 몰랐다"면서 "먼저 상황을 파악해볼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앞서 이태임은 지난 2015년 한 예능프로그램 촬영 중 예원에게 반말과 욕설을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이태임은 수많은 악성댓글에 시달렸다. 소속사 측은 "배우가 심적 상처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가족뿐만 아니라 친인척까지 조롱의 대상이 돼 입원 치료를 받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다"며 "제작진 분들과 배우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이태임은 같은해 말 방송된 드라마 ‘유일랍미’로 복귀, 최근에는 예능프로그램 ‘비행소녀’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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